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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무랏 나시 초클루 프로필(키, 나이, 국적, 상금)

무랏 나시 초클루는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PBA 전향을 알렸고, 프로 데뷔 8개월 24일(264일)만에 프로 첫 결승, 더 나아가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그의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무랏나지 초클루 프로필(키, 나이, 국적, 상금)

 

무랏 나시 초클루 프로필

무랏 나시 초클루는 1974년 8월 3일 출생이며, 국적은 튀르키예입니다. 초클루는 튀르키예 간판선수 중 한 명이다. 그리고 세미 사이그너와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함께 오랫동안 '튀르키예 3인방'으로 활약해 온 선수다.

 

초클루는 2015년 이스탄불과 2016년 프랑스 라불에서 두 차례 당구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한국 청주에서 열렸던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김행직과 결승에서 대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이기도 하다.

 

초클루는 지난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클루가 PBA로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전문화와 성적에 따른 큰 상금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내 가족과 나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해야만 하고, 누구나 편안한 삶을 삶고 싶어 하지 않냐면서 본인이 PBA로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초클루는 과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각종 고된 일을 전전하고, 택시와 버스까지 몰며 당구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UMB에서 활약하던 시절 그는 세계랭킹 5위까지 올랐고, 올 시즌을 앞두고 PBA 전향을 선언하며, 당구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리고 한국에 건너온 첫 시즌부터 PBA 2관왕에 올랐다. 직전에는 하나카드가 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는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에서 이겼다.

 

만일 초클루가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데뷔시즌에 그랜드슬램의 꿈을 이루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초클루, 9개 대회 만에 정상을 밟다!

초클루는 3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에서 응우옌을 상대로 세트 점수 4-2) 12-15, 7-15, 15-10, 15-11, 15-11, 15-14)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상금 1억 원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6월 2023-2024시즌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을 통해 PBA에 데뷔한 초클루는 9개 대회 만에 정상을 밟았다.

 

사실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하더라도 1부 투어에서 강등될 위기에 처했던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랭킹 68위(500만 원)에서 8위(1억 500만 원)로 도약, 상금랭킹 상위 32위까지 나갈 수 있는 PBA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획득했다.

 

또한 초클루는 비롤 위마즈, 세미 사이그너에 이어 튀르키예 출신 선수로는 세 번째로 투어 대회 정상을 밟았다.

 

초클루는 경기가 끝난 후 "이번 대회에서 최소 준결승에 올라가야 PBA 월드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는 걸 알았다. 그래서 준결승에 진출했을 때 정말 기뻤다"면서 결승전까지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하나카드 팀 동료의 존재와 응원이 큰 힘이 돼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승 이후 많은 눈물을 보인 아내 에멜 초클루에게는 "최고의 팬이며, 최고의 서포터다. 경기력과 관계 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저를 도와준다. 정말 사랑한다"라고 고마워했다.